(이 글은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서 쓴 글을 그대로 붙인 겁니다. 출처 논란 있을까 미리 밝힙니다.)
자, 여러분은 총리 내정자 이완구의 녹취록의 내용을 들으면서 전형적인 권력형 부패 정치인의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인재난을 한탄하는 것을 넘어, 이완구 같은 사람이 왜 저렇게 맛이 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어느 아일랜드 신경과학자의 책을 소개합니다
<승자의 뇌>, 이안 로버트슨 지음, 이경식 옮김
389p, 가격은 무려 15,000원! 치느님보다 쌉니다, 여러분. 치느님보다 싼 값에 이 책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성공의 요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신경과학적 내용을 , 권력과 이로 인해 달라지는 뇌의 변화, 행동 양상 등을 타이슨의 재기와 토니 블레어의 이라크전 참전, 2008년 금융위기 때 금융자본가의 무책임한 행태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단순한 사례 나열이 아니라 타이슨이 왜 재기 대회 때 두 번이나 하급 선수들과 싸운 건지, 어떤 요인이 토니 블레어를 기고만장하게 한 건지, 왜 구제금융을 받으러 간 ceo가 초호화 전용 제트기를 타고 와서 미국인의 눈을 찌푸리게 한 건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면서 서서히 결론으로 나아갑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왜 이완구가 저리 되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권력욕은 p권력욕(개인적 권력욕-박정희, 히틀러, 김일성, 스탈린 등)과 s권력욕(사회적 권력욕-오바마, 로베스피에르, 정도전 등)으로 나뉘는데, 사람은 사실 두 가지 권력욕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만, 개인에 따라 각각의 정도가 다릅니다. 문제는, 여기서 p권력욕이 우세한 경우(s권력욕이 우세한 경우는 그 문제가 덜합니다) 권력에 맛을 들이는 순간 자신의 탐욕을 위해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하며, 자기 반성능력이 크게 손상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기서, 이완구가 왜 기자들 앞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완구는 이 나라의 정치지도자가 될 준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수십년 전 엑스레이 사진과 빼곡한 자료집을 보면 그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신중하고 치밀할 것이므로 녹취록에 나온 내용을 (적어도 기자들 앞에서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p권력욕이 우세했고, 이미 권력에 오염되어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홍수에 빠진 이완구의 뇌는 그러한 판단 감각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한반도 북쪽의 어느 후진국 독재자마냥 뇌가 엉망이 된 것이지요.
한국의 정치인이 저렇게 맛이 간 거야 이제는 놀랍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탄만 하기보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사회는 권력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조금은 밝아질 것입니다.
작게는 자신의 성공을, 크게는 세계의 개선을 위해 애쓰고 싶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승자의 뇌>를 추천합니다.
자, 여러분은 총리 내정자 이완구의 녹취록의 내용을 들으면서 전형적인 권력형 부패 정치인의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인재난을 한탄하는 것을 넘어, 이완구 같은 사람이 왜 저렇게 맛이 갔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어느 아일랜드 신경과학자의 책을 소개합니다
<승자의 뇌>, 이안 로버트슨 지음, 이경식 옮김
389p, 가격은 무려 15,000원! 치느님보다 쌉니다, 여러분. 치느님보다 싼 값에 이 책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성공의 요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신경과학적 내용을 , 권력과 이로 인해 달라지는 뇌의 변화, 행동 양상 등을 타이슨의 재기와 토니 블레어의 이라크전 참전, 2008년 금융위기 때 금융자본가의 무책임한 행태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단순한 사례 나열이 아니라 타이슨이 왜 재기 대회 때 두 번이나 하급 선수들과 싸운 건지, 어떤 요인이 토니 블레어를 기고만장하게 한 건지, 왜 구제금융을 받으러 간 ceo가 초호화 전용 제트기를 타고 와서 미국인의 눈을 찌푸리게 한 건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면서 서서히 결론으로 나아갑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왜 이완구가 저리 되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권력욕은 p권력욕(개인적 권력욕-박정희, 히틀러, 김일성, 스탈린 등)과 s권력욕(사회적 권력욕-오바마, 로베스피에르, 정도전 등)으로 나뉘는데, 사람은 사실 두 가지 권력욕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만, 개인에 따라 각각의 정도가 다릅니다. 문제는, 여기서 p권력욕이 우세한 경우(s권력욕이 우세한 경우는 그 문제가 덜합니다) 권력에 맛을 들이는 순간 자신의 탐욕을 위해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하며, 자기 반성능력이 크게 손상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기서, 이완구가 왜 기자들 앞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완구는 이 나라의 정치지도자가 될 준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수십년 전 엑스레이 사진과 빼곡한 자료집을 보면 그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신중하고 치밀할 것이므로 녹취록에 나온 내용을 (적어도 기자들 앞에서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p권력욕이 우세했고, 이미 권력에 오염되어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홍수에 빠진 이완구의 뇌는 그러한 판단 감각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한반도 북쪽의 어느 후진국 독재자마냥 뇌가 엉망이 된 것이지요.
한국의 정치인이 저렇게 맛이 간 거야 이제는 놀랍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탄만 하기보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사회는 권력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조금은 밝아질 것입니다.
작게는 자신의 성공을, 크게는 세계의 개선을 위해 애쓰고 싶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승자의 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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